필자는 우드는 좋아하는데, 브라운 색상은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필자와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기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우드의 기본 바탕은 브라운 색상이 아니던가 가만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브라운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눈에 익숙하지 않을 뿐인 것 같다. 그래서 브라운 인테리어를 한번 주욱 살펴보고도 생각이 변하지 않는지가 궁금했다.
노란색이 섞여 있느냐 붉은색이 섞여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브라운 색상을 벽에 입혔다. 전체적으로 흔히들 선택을 하는 베이지톤 보다 확실히 농도가 진해진 것 보니 느낌이 확실히 차분한 느낌이 나는것 같다. 사진들 안의 소파들은 거의 회색 아니면 같은 계열의 브라운 색상이다. 색상이 연해지면 캐러멜색상이고 진해지면 맛있는 수제 맥주의 색상 같다. 두 번째 사진은 질감이 살짝 거친 느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무래도 페인트인 것 같다. 페인트로 부분부분이 색상이 연함과 진함이 함께 있어서 거친 느낌이 드는 샌드 느낌이다. 모래는 아무래도 건조함과 황량함 이런 느낌이 많이 든다. 그만큼 고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상이 아닐까 싶다.
브라운 컬러의 소파는 많은 집에 있는 쇼파중에 하나 이다. 가죽 재질로 되어 있는 쇼파는 보통 검은색 아니면 갈색이 가장 많다. 집안의 분위기에 따라갈 색이냐 검정이냐 되는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패브릭 소재의 갈색 소파이다. 패브릭 갈색 소파도 꽤 안정감이 드는 느낌이다. 재질에 관해서는 참 고민이 될 수 있다. 4계절이 있는 한국에서는 계절에 따라 재질이 바뀌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가죽소파는 여름에 땀이 많은 사람은 땀이 차서 패브릭 소재의 방석을 따로 두거나 패브릭 소재의 겉 커버를 씌우는 경우가 있다. 커버를 쓰는 경우에 색상을 또 변경해서 여름에 맞는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필자는 다리가 아예 높게 있거나 아예 없는 소파를 선호한다. 바닥 청소를 편하게 할 수 있거나 아예 먼지가 눈에 안보이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요즘 나오는 재질 중에 패브릭으로 방수가 되는 재질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필자의 집에 있다가 부모님 택으로 간 파란색 소파가 그 재질이었다. 확실히 물을 흘리면 바로 닦아낼 때에는 흡수가 되지 않아 좋았었다.그런데 바로 닦지 않거나 흘린 자리에 실수로 잊는다거나 누른다거나 압력이 가해질 경우는 닦기가 조금 힘들었다. 방송에서 나오는 물을 쏟아냈을 때 튕기는 건 흘러내리는 물이기 때문이다. 물을 쏟고 누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렇다고 해도 일반 패브릭 소파보다는 방수가 되니 좋기는 하다.
요즘 인기가 좋은 스타일의 깔끔하고 모던한 수납장이다. 손잡이를 안 보이게 해서 깔끔함이 더 돋보이고 수납까지 되니 밋밋한 벽에 두기만 해도 실용적이면서 이쁘기까지 할 것이다. 갈대를 꽃아 둔 화병까지 색상이 갈색이다. 색상의 농도 차이만 두는 것으로도 꽤 깨끗한 느낌이다 필자는 수납공간이 넘쳐나는 것을 좋아한다. 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깔끔하게 모두 안으로 집어넣어버리고 문을 닫으면 물건이 많아서 정리가 안 되는 집도 정리가 잘되어 있는 느낌이 난다. 필자의 엄마가 매번 수납공간을 이야기하며 요즘처럼 확장이 되어 있는 집보다는 앞뒤로 크게 베란다가 있는 집을 선호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물건을 정리해서 놔둘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은 손님들이 오거나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 눈에도 직접적으로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저분해질 수가 없다는 논리이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그리고 피는 피다. 필자도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좋다. 그리고 수납장의 서랍이 작고 귀여운 것보다는 크고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 훨씬 깜 끌하니 좋다.
화이트와, 그리고 블랙이다. 브라운 컬러의 침구와 함께 매치를 이룬 색들이다. 침구에 브라운을 넣으니 딱 알겠다. 브라운은 확실히 자연의 색이어서 그런지 자연스러움이 묻어 나온다. 예전에나 침실에서 잠만 잤지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누워서 비를 보기도 하고 핸드폰을 보기도 하고 불을 늦게까지 켜두고 뒷 이야기가 궁금한 책을 읽기도 한다. 침구의 색상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침실은 쉬기도 하지만 몸은 쉬면서 머리로 생각을 하면서 오늘을 반성하기도 하고 내일을 살아갈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머릿속이 가장 복잡하지만 정리되어 가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필자도 자야지 하고 누우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폰을 보고 티브이를 보고 이런저런 정보를 또다시 머리에 넣기 시작한다. 그리고 잘못알게 된 정보를 알게되고 아차 싶어서 다시 벅차고 일어난다. 그리고 알게된 제대로 된 정보를 실행하고자려고 누우면 또 화장실이 가고 싶고 또 물이 마시고 싶고 뭐 잠은 엄청 온다. 그런데 뭔가 잠들기 아쉬운 나날이 많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지 못한 거 같으나 그렇게 나를 자책하고 싶지는 않다 필자는 그저 잠이 많으나 자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다
브라운 인테리어 소품은 주로 우드 모양이 90이었다. 찾다가 보니 브라운 아이템은 이게 딱이다 싶다. 라인에서 나오는 곰돌이 인형이다. 브라운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소품을 두고 싶다면 이런 곰인형도 괜찮다. 집주인이 여자든 남자든 그건 상관이 없다. 설마 아직도 남자집에 무슨 인형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필자는 인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먼지만 쌓일 것 같고 진드기가 살아갈 듯싶어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필자가 연애를 할 때 남자친구가 술을 거하게 먹고 인형 뽑기에서 노란색 몰랑이 인형을 뽑아서 주었던 적이 있다. 그때 내 남자친구는 40대 초반이었고 필자는 30대 초반이었다. 그리고 결혼 후 현재 그 인형은 안에 솜이 다 죽고 여러 번 빨아서 거의 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졌다. 하지만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필자의 아들이 대를 이어 물로 빨고 하고 있다.
요즘은 갈대가 색을 입혀서 나오는 게 굉장히 많다. 그 집 콘셉트에 맞춰 색이 들어간 아주 긴 갈대를 거울 옆이나 바닥에 두어서 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연출하는 집들이 많다. 필자도 나중에 꼭 갈대를 집에 둘 생각이다. 전라남도 순천에 가면 순천만에 갈대가 엄청나게 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적에 노을과 함께 바라보는 갈대는 아주 장관이다. 바람이 불면 한꺼번에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해지고 뭔가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 작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집에 갈대를 두어볼 생각이다. 그런데 갈대를 집에 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갈대에서 벌레가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사실 세균을 없애고 뒤처리를 한 후에 집에 두어야 하는 것을 그냥 무작정 예쁘다고 꺾어와서 꽂아두는 경우에 벌레가 나오는 거다. 집에 두고 싶다면 뒤처리가 깔끔하게 되어 소독이 된 갈대를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가죽으로 되어 있는 쿠션이다. 거의 외국 사이트에서만 보던 것인데 원하는 곳 어디든 가능하다. 크기가 여러 가지였고 모양 또한 여러 가지가 있다. 좁은 주방에 의자를 둘 때 긴 벤치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벽에 기대어도 불편하지 않게 벽에 저런 긴 가죽으로 되어 있는 쿠션을 벽에 고정을 해놔도 괜찮을 듯싶다. 무심코 활용적으로 쓰려고 했으나 미적인 것까지 충족이 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싶다. 두 번째 사진에 있는 저럼 의자는 여름에 시원하기야 하겠지만 필자가 선호하는 의자는 아니다 의자는 무조건 푹신하고 편한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집에 저런 걸 둔다거나 매장에 둘 필요가 있을까 싶다. 집이나 매장이나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고 있을 텐데 저 의자가 주는 시원함보다는 에어컨이 주는 시원함이 더 클 것이니 말이다. 세 번째는 갈색 커튼이다. 맛있게 잘 익은 감색이다. 생각을 해보니 천연염색으로 저런 색상의 원단을 많이 활용한다는 걸 이제 생각이 났다. 조명의 색상까지 통일되어 센스 있는 자연의 색을 한껏 침실에 꾸며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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